인간은 매일 여러 가지 거짓말을 합니다.
그중 대표적인 이유는 두려움 때문입니다.
위험에 처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상황에서
자신을 보호하려는 욕구는 자연스러우니까요.
인간은 왜 거짓말을 할까요?
거짓말이 없다면 더 아름다운 세상이 될 텐데 말이죠.
하지만 진화심리학자들은 말합니다.
거짓말은 생물의 본성이라고.
오늘의 주제는
몸짓(Body Language,바디랭귀지)의 작은 단서를 통해
상대의 거짓말을 파악하는 방법입니다.
동화 속에 피노키오는 거짓말을 하면 코가 길어집니다.
일상에서 피노키오의 코처럼 거짓말이 쉽게 드러나지는 않지만
몸짓, 표정 그리고 말에 주의를 기울이면
누가 거짓말을 하는지 알아맞힐 수 있습니다.
속임수 감지 기술 1탄
몸짓으로 상대의 거짓말 파악하는 3가지 방법입니다.
첫 번째, 말과 몸짓의 일치성 파악하기
말(언어 표현)과 몸짓(비언어 표현)의 일치성을 파악하는 것입니다.
과학자들은 사람이 누군가를 속이려고 할 때
뇌에서 인지 과부하가 일어나 말이나 몸짓에서
그 단서가 드러난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두 번째, 상대의 미소 확인하기
거짓말쟁이들은 타인을 속이는 것에서 오는 쾌감 때문에
자기도 모르게 미소를 지으며 무의식적으로 즐거워합니다.
미소를 짓는다고 다 거짓말쟁이인 것은 아니지만
적절하지 않은 상황에서 나온 미소는 거짓말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세 번째, 숨기는 자세 확인하기
대화 도중 눈동자가 상대방을 보지 않고
아래 혹은 우측 상단 등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거나,
마지 뭔가를 숨기는 듯 팔을 꼬거나 구부정한 자세와 같은
방어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면
거짓말을 하고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사람의 말과 행동이 다를 때는 둘 중
어떤 것을 믿어야 될까요?
바디랭귀지(비언어적 표현)이 더 진실의 확률이 높습니다.
우리가 의식적으로 거짓말을 하는 것은 쉬운 일이지만
몸까지 거짓말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니까요
하지만 중요한 점은 하나의 비언어만 보고 판단해버리는 것이 아닌
충분한 대화를 통해 맥락을 파악이 선행된 상황에서
이것을 파악해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아 주세요.
오늘은 미국의 심리학자의 말로 마무리하겠습니다.
“최후의 믿음은 당신이 허구라고 알고 있는 허구를 믿는 것이다”
- 윌리엄 스티븐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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