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심리학자 제럴드 제리슨(Jerald M. Jellison)은
"사람들이 참말만 하면서 이 세상을 살아간다면 세상은 참 끔찍한 세상이 될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그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사람은 아주 사소하고, 의례적인 것까지 포함하여
하루에 평균 200번의 거짓말을 한다고 합니다.
사람은 남을 속이거나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하는 거짓말(반사회적 거짓말)
그리고 다른 사람의 마음에 상처를 주지 않기 위해하는 선의의 거짓말까지(친사회적 거짓말)
거짓말까지 포함하면 평균 8분에 한번 거짓말을 한다고 합니다.
오늘의 주제는 말(Language, 언어)의
작은 단서를 통해
상대의 거짓말을 파악하는 방법입니다.
속임수 감지 기술 2탄
말(Language)로 상대의 거짓말 파악하는 3가지 방법입니다.
첫번째, "자세하게" 질문하기
거짓말을 하는 사람들은 어떤 상황에 대해
구체적이고 자세하게 물어보면
앞뒤가 맞지 않는 말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느 부분에 대하여 세밀하게 물어볼수록
거짓말을 하는 사람은 실수할 확률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이 방법은 물어보는 사람도 거짓말을 확인하기 위해
상대가 이전에 답한 내용도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기억력이 좋아야 하겠네요.
두 번째, "다시" 질문하기
어떤 상황에 대해 자세하게 물어봤다면
처음 이야기와 다른 부분을 찾아내 거짓말의 여부를
확인해보세요
세 번째, "머뭇거림" 확인하기
거짓말을 하는 사람은 미리 생각해 놓은 거짓말이 아니라
이야기를 하면서 거짓말을 만들어 낼 경우에
잠깐 동안 머뭇거리는 현상이 발견된다고 합니다.
자세하게, 다시 질문하면서
상대의 머뭇거림을 동시에 관찰한다면
거짓말을 알아차릴 확률이 더 높아질 것입니다.
사람은 자신에게 유리한 말과 칭찬을 쉽게 믿고
고통스러운 진실을 회피하려는 경향이 있어
거짓말에 쉽게 넘어간다고 합니다.
거짓말을 하나하나 구별해내려고 모든 사람을 의심하고 분석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본인에게도 정말 피곤한 일일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대가 진실을 말하는 것인지 거짓을 말하는 것인지 알고 싶은 경우가 있습니다.
사람마다 거짓말에 대한 개념과 어느 범위까지
거짓말로 보는지에 대한 이해가 다르기 때문에
연구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사회적인 접촉이 많은 현대사회에서
우리는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친사회적 거짓말을
하게 됩니다.
오늘은 거짓말 관련 명언이나 글들로 마무리하겠습니다
거짓말 관련 명언, 격언 10가지
1. 거짓말을 한 그 순간부터 뛰어난 기억력을 필요하게 된다.
-프랑스 극작가, P. 코르네유(Corneille, Pierre)-
2. 거짓말은 눈덩이와 같다.
때문에 거짓말은 굴릴수록 점점 커져만 간다.
-종교개혁가, 마틴 루터(Martin Luther)-
3. "사람이 정직하게 말하는 것은 무슨 이유인가?
신이 거짓말을 금지했기 때문이 아니다.
그것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 것이 마음이 편하기 때문이다."
-독일 문헌학자/철학자, 프리드리히 빌헬름 니체(Friedrich Wilhelm Nietzsche)-
4. 다른 사람에게 거짓말을 많이 하다 보면 자기 자신에게도 거짓말을 하게 된다.
-프랑스 작가/모랄리스트, 라 로슈푸코(Francois de La Rochefoucault)-
5. 반쯤의 진실을 포함한 거짓말은 더욱 악한 것이다.
-영국 시인, 테니슨(Alfred Tennyson)-
6. 우리는 속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자기 자신을 속이는 것이다.
-독일 작가/철학자/과학자, 괴테(Johann Wolfgang von Goethe)-
7. 모든 사람을 얼마 동안 속일 수는 있다. 또 몇 사람을 속일 수도 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을 늘 속일 수는 없는 것이다.
-제16대 미국 대통령, 링컨(Abraham Lincoln)-
8. 진실을 말할 용기 없는 자들이 거짓말을 한다.
-J. 밀러-
9. 너무 많이 알고 있는 사람으로서 거짓말하지 않기란 힘들다.
-비트겐슈타인-
10. 가장 잔혹한 거짓말은 때로 침묵 속에 말해진다.
-G. 스티븐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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